next.js 낙관적 업데이트(Optimistic Updates)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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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 “낙관적 업데이트”라는, 사용자 경험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고급 기술을 초보 개발자분들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친절한 비유와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워드프레스 블로그 글로 재구성해 드리겠습니다.


6.3.1 당신의 앱을 빛의 속도로 만들기: 낙관적 업데이트(Optimistic Updates) 완벽 가이드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전송 중…’이라는 표시 없이 보내기 버튼을 누르자마자 내 채팅창에 메시지가 바로 뜨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사실 그 순간 메시지는 아직 서버를 거쳐 친구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앱은 “음, 99% 확률로 성공할 테니, 일단 화면에는 보냈다고 보여주자!”라고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UI를 먼저 업데이트합니다.

이것이 바로 낙관적 업데이트(Optimistic Updates)의 핵심입니다. 서버의 응답을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없이,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앱이 훨씬 빠르고 반응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마법 같은 기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낙관적 업데이트가 무엇인지, 어떻게 구현하는지, 그리고 왜 이것이 현대 웹 개발에서 중요한지를 ‘할 일 목록’ 예제를 통해 단계별로 완벽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 주요 개념 설명 (초보자 눈높이)

낙관적 업데이트를 구성하는 핵심 개념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 낙관적 업데이트 (Optimistic Update): “일단 저지르고, 나중에 수습하기” 전략입니다. 서버의 성공 응답을 받기 전에, 성공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UI를 먼저 변경합니다. 사용자는 기다림 없이 즉각적인 결과를 보게 됩니다.
  • 롤백 처리 (Rollback):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입니다. 만약 우리의 낙관적인 예측과 달리 서버에서 “요청 실패!”라는 응답이 오면, 미리 변경했던 UI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입니다. 이 롤백 처리가 없다면 낙관적 업데이트는 매우 위험한 기술이 됩니다.
  • 사용자 경험 (UX): 낙관적 업데이트의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로딩 스피너를 보는 대신, 모든 행동이 즉시 반영되는 것을 보며 사용자는 앱이 매우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 상태 관리 (State Management): “임시 상태”와 “진짜 상태”를 모두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UI에 먼저 보여주는 ‘낙관적인 임시 상태’와, 나중에 서버로부터 최종 확인을 받은 ‘진짜 상태’를 구분하고 동기화하는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 실제 사용 예제: 반응속도 끝판왕, 할 일 목록 관리

이제 사용자가 할 일을 추가, 수정, 삭제할 때마다 즉시 반응하는 ‘할 일 목록’ 예제를 통해 낙관적 업데이트의 구현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단계: 작전의 핵심, optimisticUpdate 엔진 만들기

가장 먼저, 낙관적 업데이트의 모든 복잡한 과정을 처리해 줄 핵심 함수(엔진)를 만듭니다. 이 함수는 ‘UI 즉시 업데이트’, ‘서버 요청’, ‘실패 시 롤백’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
 * 낙관적 업데이트의 모든 로직을 캡슐화한 함수
 * 이 함수 덕분에 다른 핸들러들이 매우 깔끔해집니다.
 */
const optimisticUpdate = async (
  // 1. UI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설명서'
  updateFn: (currentTodos: Todo[]) => Todo[],
  // 2. 서버에 실제로 요청을 보내는 '행동'
  serverAction: () => Promise<Response>
) => {
  // 현재 상태를 사진 찍어둡니다 (롤백을 위한 백업)
  const previousTodos = state.todos;

  try {
    // === 낙관적 업데이트 실행! ===
    // 서버의 허락을 기다리지 않고 UI를 즉시 업데이트합니다.
    setState(prev => ({
      ...prev,
      todos: updateFn(prev.todos) // 설명서대로 UI를 바꾼다
    }));

    // 이제 진짜 서버에 요청을 보냅니다.
    const response = await serverAction();

    // 만약 서버가 실패 응답을 보내면, 에러를 발생시켜 catch 블록으로 보냅니다.
    if (!response.ok) {
      throw new Error('서버 요청이 실패했습니다.');
    }
    // 성공했다면? 아무것도 할 필요 없습니다. UI는 이미 업데이트되었으니까요!

  } catch (error) {
    // === 롤백 처리! ===
    // 에러 발생! 아까 찍어둔 사진으로 UI를 원상 복구합니다.
    setState(prev => ({
      ...prev,
      todos: previousTodos, // 백업해둔 상태로 되돌리기
      error: '작업에 실패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
  }
};

2단계: 만들어진 엔진을 각 기능에 연결하기

이제 위에서 만든 강력한 optimisticUpdate 엔진을 ‘할 일 추가’, ‘삭제’ 등의 기능에 간단히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할 일 추가 (handleAddTodo)

const handleAddTodo = async (e: React.FormEvent) => {
  e.preventDefault();
  if (!newTodo.trim()) return;

  const newTodoItem: Todo = { /* ... 새 할 일 객체 생성 ... */ };

  // optimisticUpdate 엔진 호출!
  await optimisticUpdate(
    // 1번 인자 (UI 업데이트 설명서): "기존 목록에 새 할 일을 추가해줘"
    (todos) => [...todos, newTodoItem],
    // 2번 인자 (서버 행동): "이 데이터를 가지고 서버에 POST 요청을 보내"
    () => fetch('/api/todos', {
      method: 'POST',
      body: JSON.stringify(newTodoItem)
    })
  );

  setNewTodo(''); // 입력 필드 초기화
};

할 일 삭제 (handleDeleteTodo)

const handleDeleteTodo = async (id: string) => {
  // optimisticUpdate 엔진 호출!
  await optimisticUpdate(
    // 1번 인자 (UI 업데이트 설명서): "이 id를 가진 할 일을 목록에서 빼줘"
    (todos) => todos.filter(todo => todo.id !== id),
    // 2번 인자 (서버 행동): "이 id로 서버에 DELETE 요청을 보내"
    () => fetch(`/api/todos/${id}`, { method: 'DELETE' })
  );
};

보시다시피, 각 함수의 코드가 매우 간결하고 무엇을 하는지 명확하게 읽힙니다. 복잡한 로직은 모두 optimisticUpdate 엔진이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3단계: UI 컴포넌트와 상태 연결하기

마지막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태(state.todos, state.error)를 실제 화면 컴포넌트에 연결합니다.

// components/TodoList/OptimisticTodoList.tsx

// ... (위에서 설명한 코드들) ...

export function OptimisticTodoList() {
  // ... (useState, 핸들러 함수들) ...

  return (
    <Paper sx={{ p: 3 }}>
      <Typography variant="h6">할 일 목록 (낙관적 업데이트)</Typography>

      {/* 할 일 입력 폼 */}
      <Box component="form" onSubmit={handleAddTodo}>
        {/* ... */}
      </Box>

      {/* Tabulator 데이터 그리드: 항상 최신 state.todos를 보여줌 */}
      <ReactTabulator
        data={state.todos}
        columns={columns}
        options={{ reactiveData: true }} // 데이터 변경 시 자동 갱신
      />

      {/* 에러 메시지 스낵바: state.error에 메시지가 있을 때만 나타남 */}
      <Snackbar
        open={!!state.error}
        autoHideDuration={3000}
        onClose={() => setState(prev => ({ ...prev, error: null }))}
      >
        <Alert severity="error">{state.error}</Alert>
      </Snackbar>
    </Paper>
  );
}

🎓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핵심 정리

이 예제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1. 추상화의 힘: 낙관적 업데이트의 복잡한 로직(백업, UI 업데이트, 서버 요청, 롤백)을 optimisticUpdate라는 하나의 함수로 추상화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코드에서는 이 함수를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되어, 코드의 재사용성과 가독성이 극적으로 향상됩니다.
  2. 사용자 경험이 최우선: 이 모든 노력은 단 하나의 목표, 즉 사용자에게 ‘기다림 없는 쾌적함’을 선사하기 위함입니다. 로딩 아이콘을 최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앱의 품질이 한 단계 올라갑니다.
  3. 롤백 없는 낙관은 금물: 낙관적 업데이트를 구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 즉 롤백 처리입니다. try...catch 구문을 이용한 에러 처리와 상태 복원은 필수입니다.
  4. 명확한 상태 분리: 우리 예제에서는 state.todos가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상태, previousTodos 변수가 롤백을 위한 임시 백업 상태, state.error가 에러 피드백을 위한 상태로 명확하게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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